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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2달 만에 또 정지…겨울 전력대란 걱정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3.11.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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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리 원전 1호기가 재가동된 지 두 달도 안돼 또 고장나는 바람에 이런저런 이유로 멈춰선 원전이 6기로 늘어났습니다. 겨울철 전력대란 걱정이 더욱 커졌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58만 킬로와트 급 고리 1호기가 멈춰 섰습니다. 점검을 받고 다시 가동을 시작한 지 2달이 채 안 돼 또 고장이 난 겁니다.

2주전 정비에 들어간 한빛 원전 4호기에서는 원자로헤드 부분에 결함이 발견돼 예정된 7주보다 정비가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전력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전기를 많이 쓰는 복합건물 무역센터도 닷새 전부터 난방을 시작했습니다.

올겨울 전력 수요는 8천만 킬로와트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조종만/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 : 2009년부터 여름철에서 겨울철로 연중 피크가 전환이 됐습니다. 난방 수요가 전기로 전환한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봅니다.]

비리로 멈춘 원전 3기는 계획대로 다음달 재가동될 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올 겨울 전력 상황은 매서운 추위가 예보된 다음달, 1차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