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뉴욕의 공공장소에서는 전자담배도 피우지 못하게 될 전망입니다.
크리스틴 퀸 시의장 등이 최근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의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에서 규정한 '공공장소'는 식당과 사무용 건물, 공원, 해변 등 일반 담배가 금지되는 모든 공간을 망라합니다.
발의자들은 현 회기가 끝나는 연말 이전에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거나 건강에 좋다는 등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젊은층에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금연 운동가들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중독성을 가지며, 일단 전자담배로 시작했다가 니코틴에 중독돼 결국은 일반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2003년 금연법을 도입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이 법안에 찬성하는 입장인 반면 일부 시의원은 전자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별도로 시카고 시의회도 최근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의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