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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선상 해체후 수중폐기' 제안

유성재 기자

입력 : 2013.11.29 04:52|수정 : 2013.11.29 06:32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화학무기를 미국 해군 선상에서 해체해 공해에 폐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현재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재고를 확인 중인 화학무기금지기구가 이 방침을 확정하면 미국 해군의 컨테이너함이 화학무기 해체 작업에 동원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함정이 시리아로부터 화학무기를 넘겨받아 지중해에서 해체 작업을 하고 나서 수중에 폐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 방안이 특정 국가 영토에 화학무기를 폐기하려 할 경우 나타날 외교, 환경, 안보 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너선 랠리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테이너에 보관 중인 화학무기들을 안전하게 시리아 영토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