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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붕괴로 브라질 월드컵 정상개최 '적신호'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11.28 16:36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의 개막전이 열릴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이 사고로 크게 훼손되면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는 500톤에 이르는 거대한 금속 구조물을 옮기던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2명이 숨졌고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던 경기장도 심각하게 손상됐습니다.

크레인은 경기장 외벽을 뚫고 들어가면서 넘어졌고 관중석도 상당 부분 파손됐습니다.

또 경기장 앞부분에 설치된 대형 LED 패널도 부서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부터 빡빡한 일정이던 코린치안스 경기장의 연내 완공은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사고 조사에 나선 상파울루 검찰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 코린치안스 경기장의 공사 재개 일정도 요원합니다.

이번 사고는 브라질 월드컵의 본격적인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가 될 다음 달 7일 조추첨식을 앞두고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