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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플루토늄 처리방안 검토…고속원자로 활용안 유력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11.28 16:33


영국 정부가 보유 중인 세계최대 규모의 민간용 플루토늄의 처리방안에 대해 공식 검토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고속원자로를 활용하는 안이 유력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핵물질 처리를 담당하는 영국원자력 해체청은 지난 8월 3가지 처리안을 제시한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GE-히타치의 고속원자로 활용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이 문제를 공공협의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혀 보고서가 제출된 후 몇 주 안에 최종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사안의 중대성 등으로 인해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0년동안 축적돼온 플루토늄이 막대한 방사능으로 국민 보건에 잠재적인 위험이 되는데다 테러나 핵무기급 물질을 훔치려는 세력들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처리를 놓고 고심해 왔습니다.

현재 영국이 보유한 플루토늄은 이미 100톤을 넘어섰고, 2020년까지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 핵폐기물을 포함해 총 140톤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