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국의 중견국 외교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신뢰를 얻어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28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한국의 중견국 외교'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중견국 외교를 적극 추진하는 배경에는 독특한 역사적 경험과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고통스런 과거를 경험한 한국은 저개발국에는 발전모델과 희망으로, 선진국들에는 민주주의를 공유할 수 있는 협력국으로 인식된다"면서 "상호의존성이 심화된 세계에서 중견국 외교는 국민행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장관은 이어 "오늘날에는 국제질서를 책임있는 방식으로 지탱하는 국가를 중견국으로 부른다"며 "21세기 새로운 질서는 중견국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