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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동욱 의혹' 서초구 국장 소환 조사중

윤나라 기자

입력 : 2013.11.28 13:29|수정 : 2013.11.28 16:38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의혹과 관련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유출한 의혹을 받는 서초구청 조모 국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 국장을 오늘(2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 군 모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무단 조회·열람한 경위와 관련 정보를 유출한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가족부 조회가 적법 절차를 준수한 것인지 확인하고 국가기관이나 구청 직무와 무관한 인물이 관여해 '위장 열람'한 것인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조 국장은 지난 6월 중순 지인으로부터 채군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넘겨받은 뒤 구청 내 개인정보 민원서류 관리를 총괄하는 부서의 직원을 시켜 가족부를 무단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국장은 "가족부 열람은 지인의 부탁을 받고 한 것"이라고 무단 조회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나 국정원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서초구청 내 조 국장의 사무실과 민원센터, 조 국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초 압수수색해 채군 모자의 항공권 발권 내역에 대한 조회 기록을 추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