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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A, '급진' 무슬림 성인물 조회기록 불법 수집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11.28 08:03


미국 국가안보국이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을 흠집 내려고 이들의 인터넷 성인사이트 방문 기록까지 수집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전 국가안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작년 10월 국가안보국 기밀문서를 인용해 국가안보국이 급진 무슬림의 명예와 평판, 권위를 실추시키기 위해 개인적 약점을 캐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문서에는 국가안보국이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의 명예에 흠집을 내고 개인적 약점을 잡기 위해 성적 내용을 담은 내용을 보았는지 또는 젊은 여성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성적으로 노골적인 언어를 사용했는지를 불법으로 도·감청해왔다고 적혀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국가안보국이 정보 수집 대상으로 꼽은 급진 무슬림은 모두 6명으로 이들은 모두 미국 바깥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불법 도·감청이 금지된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6명은 모두 테러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