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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33명…눈치 작전 극심할 듯

김경희 기자

입력 : 2013.11.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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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수능 만점자가 서른 세 명이나 나온 가운데 처음 도입된 수준별 수능에 여파로 학교마다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3년의 결과가 나왔으니까….]

웃고 떠들던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아들곤 표정이 달라집니다.

[최아림/고3 수험생 : 원하는 대학은 (수시) 논술전형이었는데 최저(수능등급)를 못 맞춰서 거긴 못 갈 것 같아요.]

다음 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에 이어 다음 달 19일부터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AB형 가산점 등 늘어난 변수 때문에 눈치 작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정영준/배화여고 교사 : 전반적으로 자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요. 당연히 조심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소신 지원을 많이 지양을 하고….]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인문계가 32명이었던 반면, 자연계는 1명에 불과했는데, 수학이 어렵고 과학탐구 선택과목 난이도가 높았던 게 이유였습니다.

내년부터 서울대 등이 문과생의 의대 지원을 허용하면서 이과생들의 입지는 더 좁아질 걸로 보입니다.

[이영덕/입시전문가 : 자연계 수학은 공부할 분량도 많고 과학 탐구 또한 어렵기 때문에 지원은 자연계를 하면서 선택과목은 인문계 쪽으로 하는 그런 수험생이 더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서울지역 외고 지원자 숫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