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 개신교 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8대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기독교 공동대책위는 "지난 대선에 다양한 국가기관이 개입했음을 확인해주는 수많은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해 왔지만, 오히려 대다수 국민을 종북 좌파로 규정하며 척결의 대상으로 삼아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대위는 "18대 대선은 국가기관의 부정한 개입으로 국민의 선택권이 유린된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천명한다"며, "현 대통령은 국민에 의해 선택된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퇴진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장로회총연합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의회 등 보수 진영의 3개 기독교 단체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사회 혼란을 선동하는 일부 사제들의 행동은 사제 본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행태이며, 전체 사제들의 입장도 아니고 천주교의 공식 입장도 아닐 것"이라며 시국미사에 참여한 사제들의 사과와 천주교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