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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 염소 냄새 줄인다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11.27 09:00


수돗물에서 나는 염소 냄새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수돗물 공급라인 중간에 염소 소독제를 나눠 주입할 수 있는 시설을 암사와 강북 아리수정수센터에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있는 6개의 아리수정수센터 가운데 암사·강북 2곳에서 시내 전체 수돗물의 3분의 2가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수센터에서 수돗물을 공급하기 직전 염소 0.7㎎/ℓ를 한 번에 투입했는데, 이 때문에 정수센터와 가까운 가정의 수돗물에서는 염소 냄새가 많이 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는 정수센터에서 넣는 소독제 양을 줄이고 정수센터와 이어진 배수지에서 나눠 주입하면 일반인이 염소 냄새를 알아채기 어려운 수준인 0.1∼0.3㎎/ℓ 이하로 잔류 염소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또 소독제로 염소 가스 대신 소금을 전기 분해해 만든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밖에 오존소독시설을 포함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암사·강북 아리수정수센터에 2015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