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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등친 택시공제조합…콜뛰기와 짜고 보험사기

하대석 기자

입력 : 2013.11.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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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기사만을 위한 보험사인 택시공제조합에 직원들이 이른바 콜뛰기 일당과 짜고 보험사기를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한 택시를 수입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선을 변경하는 택시를 뒤에서 달려오던 수입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충돌합니다.

고급 승용차로 무허가 택시영업을 하는 이른바 콜뛰기 일당이 택시를 골라 사고를 낸 겁니다.

택시의 보험사인 택시공제조합은 일당에게 2010년 2월부터 최근까지 1억 2천만 원의 보험금을 순순히 지급했습니다.

택시공제조합 직원 5명이 일당으로부터 술 접대와 현금 4천 500만 원을 받았다가 적발됐습니다.

한통속이었던 겁니다.

[택시공제조합 직원 : (콜뛰기 업자에게 돈 받은 게 맞나요?) 네. (왜 받으셨나요?) 식사나 하라고 줬습니다.]

[콜뛰기 업자 : 사고 처리 원활하게 받으려고 드렸습니다.]

심지어 공제조합 직원들은 일당이 사고를 내고 연락해오면 미리 공모한 특정 병원과 정비업체로 안내해 치료비와 수리비를 부풀리게 했습니다.

경찰은 콜뛰기 일당 7명과 택시공제조합 직원 5명, 병원 3곳의 직원 등 모두 15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