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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이 또 붙잡혔습니다. 해외에 달아나 있는 동안에도 폭력과 갈취를 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오늘(26일) 오전 필리핀 북부의 카지노에서 조양은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10년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 두 곳을 운영하면서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해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 원을 불법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달아났고 조씨를 지명수배한 경찰은 여권을 무효화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필리핀 도피 중에도 교민을 폭행하고 협박해 수억 원을 빼앗은 혐의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조 씨는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으로 1980년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했습니다.
이후 신앙 간증을 하고 영화에 출연하는 등 새 삶을 사는 것처럼 위장했던 조씨는 금품갈취와 도박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되며 범죄의 세계를 끝내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올해 63살인 조씨는 이르면 모레 국내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