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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군 주둔 확대"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11.26 18:47


중국이 분리·독립 움직임이 끊이지 않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지역에 군대 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연합보는 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끝난 뒤 인터넷에 공개한 인민해방군 조직개편안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신장위구르 지역에 육군 주둔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신장위구르와 인근 티베트 지역 군을 하나의 집단군 체제로 재편성하는 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대규모 테러나 소요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지난달 말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발생한 위구르인 차량 돌진사건도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타이완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또 그동안 지역 치안을 담당한 무장경찰 병력에다 군대 주둔까지 강화되면 신장위구르 일대가 중국 성·시 가운데 군·경이 가장 밀집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장 지역에서는 대학생이 정치적 견해를 승인받아야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상 통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신장 지역 공산당 기관지 신장일보는 카스 사범학원의 쉬위안즈 당서기가 최근 열린 신장 지역 대학지도자 회의에서 "정치적인 자격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전공 실력이 뛰어나도 졸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장위구르에선 지난 2009년 197명이 숨지고, 1천7백 명이 다친 우루무치 유혈사태 이후 한족과 위구르족 간 민족갈등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2012년 한 해 동안 이 지역에서 190건의 각종 테러와 소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소요 사태는 1980년, 199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층이 주도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