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난 3분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전자상거래의 총 거래액은 292조 3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3분기 기준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9% 마이너스 성장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전자상거래 시장규모 증가율은 2008년 33.7%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고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27.6%로 반등했으나 2011년 18.9%, 2012년 12.9%, 2013년 5.3% 등 갈수록 내리막을 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내수가 움츠러들고 전자상거래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무영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사무관은 "전자상거래에서 비중이 가장 큰 기업 간 전자상거래가 경기 침체로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