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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여대생 살해 용의자 검거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1.26 12:29|수정 : 2013.11.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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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브리즈번 도심에서 20대 한국인 여대생을 살해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사건 현장 근처에 사는 19살 호주 청년이었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브리즈번 경찰은 그제(24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 23살 반 모 씨의 살해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알렉스 로벤 맥이완이라는 19살 청년으로, 그제 새벽 4시쯤 브리즈번 도심에서 반 씨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근처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 근처 거주자로 알려졌습니다.

반 씨의 시신은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되고 주변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상태로 행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온 반 씨는 브리즈번 도심에서 새벽 청소일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호텔 청소를 하기 위해 출근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발적 범행인지 인종 증오범죄인지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비보를 접하고 급히 호주행 비행기를 탄 반 씨의 부모는 오늘 오전 브리즈번에 도착해 딸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