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사건 9차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이 RO 제보자에 대한 마지막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오늘(26일) 낮 2시부터 제보자 이씨와 국가정보원 수사관 문 모 씨를 법정에 불러 차례로 증인신문을 진행합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지난 21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RO의 조직체계와 모임 등에 대해 이씨를 상대로 신문했습니다.
지난 14일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문씨도 다시 법정에 나올 예정입니다.
문씨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이씨와 접촉하면서 RO의 두 차례 모임 등에서 참석자들이 주고받은 대화를 녹음한 파일 47개를 건네받아 녹취록 44개를 최종 작성한 국정원 수사관입니다.
변호인단은 오늘 이씨와 문씨를 상대로 녹음파일의 해시값 확보 경위를 집중신문하고 증거능력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대건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감정인 2명에 대한 신문이 진행됐으며, 검찰은 이를 토대로 RO 모임이 담긴 동영상 파일 3개가 편집되거나 조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