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당장 완전히 멈춰도 이미 대기 중에 남아 있는 이산화탄소로 지구온난화가 수 세기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과학저널 '네이처 기후변화'에 실린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산화탄소는 배출된 이후 대기 중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영향을 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1조 8천억 톤 분량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에 배출된 상태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전면 즉각 중단한 경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배출 중단 이후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40%가 바다나 육지로 흡수되는 데 20년이 걸렸고 60%가 흡수되기까지는 100년, 80% 흡수에는 1천 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