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포괄적 의료·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지역거점 공공병원들이 지난해 모두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의료원 33곳과 적십자병원 5곳 등 모두 38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지난해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흑자를 기록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의 경우 청주·충주·포항·제주 등 7곳이 당기 순흑자를 낸 바 있습니다.
이들 38개 공공병원의 운영 상황을 의료의 질과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 등 4개 영역에 걸쳐 평가한 결과, 평균 총점은 백점 만점에 69.6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평가 당시보다 2.1점 높아진 것입니다.
총점 80점 이상인 A등급 기관은 청주·김천의료원 두 곳 뿐이었습니다.
복지부는 이런 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경영개선계획 수립 과정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내년도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 예산을 배분할 때 평가 결과를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