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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사진 유포"…한효주, 전 매니저에게 협박 당해

입력 : 2013.11.25 11:27


배우 한효주가 전 소속사 매니저들로부터 "사생활 관련된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권정훈)는 4억원을 주지 않으면 한씨가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언론에 유포하겠다며 한씨의 아버지 한모(50) 씨를 협박한 혐의(공갈)로 윤모씨(36)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매니저인 이모씨(29), 황모씨(29)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매니저 3명은 한효주의 디지털카메라에서 16장의 사진을 휴대전화로 몰래 옮겨 저장한 뒤 한효주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장당 2000만원씩 총 4억 원을 주지 않으면 기자들에게 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넘기겠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1월 초 한효주 씨의 아버지가 5년 전 소속됐던 회사의 매니저 3명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 그러나 본인에게 확인 결과 문제가 될만한 사진이 없었다. 즉시 경찰에 신고해 4일 만에 일당을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금은 폐업처리된 전 소속사에서 한효주의 매니지먼트를 해온 전직 매니저 3명이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한효주 아버지를 상대로 공갈협박을 시도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아무일도 아닌 일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적 생활이나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이용한 범죄는 허위사실만으로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대상자라는 점을 노렸다. 제2, 제3의 피해가 없도록 엄중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측도 "한효주 씨는 비난 받을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범인 검거에 적극 협조했다"면서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