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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이란, 북한 전철 안밟아"…공화 "북한 꼴 날라"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11.25 03:01|수정 : 2013.11.25 05:45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 핵협상 타결과 관련해 '북한 꼴'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번 합의를 결국 실패로 돌아간 북한과 국제사회의 협상과 비교하면서 반발하고 있고, 미국 의회 일각에서도 결국 이란의 핵무기 보유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공식 반응입니다.

케리 장관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란이 제재를 피하려고 핵 야욕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비밀리에 핵 프로그램을 지속한 북한과 왜 다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여러 이유가 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 비확산조약 가입국이고, 협상에 참여해 왔으며, 특정 핵 시설에 대해 매일 사찰을 받기로 했다" 설명했습니다. 또 검열이 진행되는 동안 우라늄 농축 활동도 제약을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핵실험을 해왔으며 비핵화 정책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측은 이번 합의에 반발하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처럼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상·하원의원들도 일제히 TV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상황을 답습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