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소속 헬기가 어제(22일) 연평도 근해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표류자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어제 오후 2시쯤 연평도 K-9 자주포 사격을 참관하고 복귀하던 유엔사 군정위 헬기가 연평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목선을 보고 접근했다"며, "탑승자 3명 중 2명은 사망한 상태였고 1명은 살아 있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군정위 소속 주한미군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표류자를 경찰에 인계했고 해당 인원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국가정보원은 표류자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군정위 헬기가 목선을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목선과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당시 군정위 헬기는 탑승 인원 제한 때문에 시신을 이송할 수 없었다"며, "시신과 목선을 찾을 때까지 수색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