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황정민 청룡 남우주연상 수상…"수상소감 뭐 할지 걱정"

배우 황정민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동료 배우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트로피를 받은 황정민은 "우선 후보에 올랐던 훌륭한 선배, 동료들에게 박수를 달라"고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황정민은 "제가 2005년 '너는 내 운명' 때 상을 받으며 '밥상 소감'으로 화제가 됐는데 무슨 소감을 해야 할지… 영화를 계속 하다 보니 고마운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난다"며 감독과 스태프, '신세계'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는 "부모님, 가족들과 여전히 황정민의 운명인 저희 집사람, 아들과 이 상을 같이 하겠다. 열심히 하고 좋은 배우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남우주연상에는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소원’ 설경구 ‘관상’ 송강호 ‘신세계’ 황정민 ‘7번방의 선물’ 류승룡이 경합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