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패션잡지 엘르는 '올해의 여성'으로 흑인 여성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 법무장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엘르는 "토비라 장관이 동성 결혼법을 용기 있게 지켜냈고 굴복하거나 피해자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인 토비라 장관은 지난달부터 보수파와 극우파들에게서 원숭이에 비교당하는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토비라 장관이 흑인 여성인데다 보수파의 반발이 심했던 동성결혼 입법을 올 초부터 진두지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토비라 장관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주의나 성차별주의, 어리석은 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차별을 당한 뒤 많은 이들이 보여준 애정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