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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에 3000억 원 배상하라"…총액은 줄어

김명진

입력 : 2013.11.22 21:05|수정 : 2013.11.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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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소송에서 배심원들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삼성이 물어줄 돈이 다 합하면 우리 돈 1조 원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삼성은 항소할 방침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년 3개월 만에 새로 모인 배심원들의 결론은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2억 9천만 달러를 추가로 물어주라는 것입니다.

이 평결이 확정되면 삼성의 부담액은 이미 확정된 6억 4천만 달러와 합쳐서 모두 9억 3천만 달러가 됩니다.

우리 돈 1조 원이나 되지만 지난해 8월 배심원들이 판단했던 10억 5천만 달러보다는 1억 2천만 달러가 줄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10억 5천만 달러 가운데 일부 계산이 잘못됐다면서 일부만 확정하고, 나머지는 이번에 다시 평결하도록 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초 평결을 받아들일지 결정합니다.

삼성전자는 평결이 미 특허청에서 무효 결정이 내려진 특허를 주요 근거로 이뤄진 만큼 1심 판결이 나오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1차 소송과는 별도로 내년 3월에는 두 회사 간에 새로운 특허소송이 시작됩니다.

특히 내년 2차 소송에는 양사의 스마트 기기 주력 모델이 다수 포함돼 있어서, 더욱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