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의 전 부사장이 수뢰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린성 법원이 밝혔습니다.
지난 해 초부터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루 전 부사장은 지난 15일 지린시 중급인민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루 전 부사장은 재판과정에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차이나모바일 고위직에 있으면서 2천5백만 위안, 우리돈 43억5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자백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루 전 부사장은 평생 정치적 권리를 박탈당하고 모든 재산도 압수당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해부터 사정당국이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3대 이통사의 비리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수의 국영 기업이 과점한 중국 통신업계에서는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