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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기업, 북한 경제특구개발 투자서 발빼"

입력 : 2013.11.22 12:27


중국 대형 국유기업 자오상(招商)그룹이 북한과의 경제협력사업으로 합의한 공동개발특구 투자계획을 철회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중국과 북한은 2011년 북한 북동부의 나선 경제특구와 북서부의 황금평·위화도 경제특구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나 황금평 개발은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다.

자오상그룹의 대북 투자는 중국 기업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이번 투자 철회 움직임은 다른 중국 기업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오상그룹이 전액 투자한 자회사의 한 관계자는 "(개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이 제시한 조건이 안좋았다"며 나선과 황금평 경제특구 모두 발을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경제특구 개발과 관련, 중국측은 "시장주의적 운용을 적극 채용하도록"(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요구한 바 있는데, 자오상그룹측의 계획과 북한측의 조건이 서로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