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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 미국에 생산시설 투자…"탈중국 시동"

입력 : 2013.11.22 12:40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팍스콘이 '탈(脫) 중국화' 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궈타이밍(郭台銘) 팍스콘 회장은 2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정부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 등이 전했다.

팍스콘은 공장 자동화 기기 생산 시설을 현지에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연구·개발비 등을 포함해 4천만 달러(약 425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콘은 인도네시아를 중국에 이은 제2의 주력 생산거점으로 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에 100억 달러(약 10조6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팍스콘은 중국 내 생산시설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주목받으면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최근 인력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동남아, 중남미, 북미 등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팍스콘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다.

궈 회장은 "노동집약적인 부문보다는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