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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안-해임안 동시표결 가능성…여야 내부 이견 변수

최대식 기자

입력 : 2013.11.22 11:40


여야가 대립 중인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동시 표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민주당 내에서 이견이 만만치 않아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기 전부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비공개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협상 상황을 설명하면서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안을 함께 상정하는 방안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원내 지도부 내에서조차 황교안 법무장관이 '정치적 상처'를 입을 것을 우려해 해임안 상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도 야당이 정부의 내각인사에 계속 협조하지 않는 데 대한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동시 상정을 추진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원내의석의 과반을 확보한 상황에서 두 안건을 동시에 올릴 경우, 결국 새누리당 의도대로 될 것이라는 반발이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원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찬성파는 표결 순서에서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보다 먼저 처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본회의에 보고된 황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법에 따라 내일 오전까지 처리해야 하지만 주말이어서 오늘이 실질적인 기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