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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삼성, 애플에 2억 9천만 달러 손해배상하라"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11.22 06:23|수정 : 2013.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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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전에서 배심원들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삼성이 애플에게 2억 9천만 달러 우리 돈 3천억 원 정도를 배상하라고 평결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침해 손해배상 공판에서 배심원들은 삼성전자에게 2억 9천만 달러, 우리 돈 3천78억 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습니다.

평결에 따른 배상액은 원고 애플 측이 제시한 손해배상 청구액인 3억 7천978만 달러, 우리온 4천66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삼성전자 측이 주장했던 5천270만 달러, 우리 돈 556억 원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지난해 8월 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이 애플에 10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1조 천억 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지만, 이후 계산에 법리적 모순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재판장인 루시 고 판사는 당초 평결 가운데 6억 4천만 달러, 우리 돈 6천800억 원만 확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재산정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새 배심원단을 뽑은 뒤 재판을 재개했습니다.  

어제(21일) 열린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 공판의 최후진술 절차 막바지에는 양측 변호인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애플 측은 미국 배심원들의 애국심과 실리콘 밸리 거주자로서 자긍심에 노골적으로 호소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이의를 제기하고 재판 무효를 신청했지만 재판장에 의해 신청이 기각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