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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령' 새긴 59년 전 되새기며…'독도 대첩일' 선포

이용식 기자

입력 : 2013.11.21 20:57|수정 : 2013.11.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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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54년 오늘(21일), 독도 의용수비대가 일본 순시선을 물리치고 독도를 실제로 통치하기 시작한 날입니다.독도기념사업회가 우리 땅을 지켜낸 이날을 '독도 대첩일'로 선포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54년 11월21일 오전 7시쯤 독도 의용수비대원 감시망에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1천 톤급 무장 순시선 두 척이 포착됩니다.

대원들은 즉각 박격포와 기관총을 발사했습니다.

[정원도/독도의용수비대 전투대장 : 포가 배 위에 떨어지니까 굉장히 그 사람들이 당황을 하고 도망을 가, 우리한테 그렇게 한번 당했지.]

독도 의용수비대원 33명은 1953년부터 3년간 일본의 영토표지목을 제거하고 대신 '한국령'이란 글자를 새겨 놓으며 일본 순시선과 세 차례 총격전을 벌여 독도를 지켜냈습니다.

독도기념사업회는 이날을 기념해 11월21일을 '독도 대첩일'로 선포하고, 오늘 국립묘지에 안장된 의용수비대원 묘소에 독도의 흙과 물을 바치는 봉정식을 거행했습니다.

[이용원/독도기념사업회 부회장 : 독도를 지켜낸 결정적인 날이 오늘입니다. 온 국민에게 좀 알리고 싶은 계기에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독도를 굳건히 수호했던 당시 의용수비대원 33명 가운데 현재 9명이 생존해 있습니다.

독도기념사업회는 오는 2016년 울릉도에 의용수비대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