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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북한 핵능력 계속 확장…태도 변화 없어"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11.21 17:32|수정 : 2013.11.21 18:37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아직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고 계속 핵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핵개발과 경제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른바 '병진노선'은 '막다른 길'이라며 포기를 촉구하고, 핵개발에 거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한 주민 번영을 이룰 희망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을 방문중인 데이비스 대표는 오늘 베이징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측 6자회담 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담에서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말 미국을 방문했던 우 대표는 귀국 직후인 지난 4일 평양을 전격 방문해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이 주장하는 회담 재개조건에 대한 북한측 입장을 상세히 청취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회담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의 '사전 비핵화 조치' 또는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치' 등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전제조건 없는 회담 재개를 요구해 왔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 대표 외에도 6자회담 재개를 적극 강조하고 있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도 40여 분가량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우 대표는 어제 오후 데이비스 대표와 만찬 뒤 일부 외신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예견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