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상승행진을 지속하면서 서울 아파트의 전세 가격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수도권 전체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은 676조 5천433억 원으로 작년 말의 639조 5천444억 원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의 전세 시가총액은 현재 314조 9천22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5.6% 증가했는데 서울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이 300조 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인천 아파트 전세 시가 총액이 52조 6천여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7%나 불어났고 경기도 아파트 시가총액도 5.8% 늘었습니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시가총액은 작년 말 천202조 5천31억 원에서 현재 천188조 7천713억 원으로 11개월 새 1.1% 내려 13조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4.8% 상승한 반면 매매가격은 1.39% 하락했습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수요는 여전히 전세로만 몰리고 있다"며 "전세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