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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볼거리 환자 급증…대유행 오나

곽상은 기자

입력 : 2013.11.20 20:29|수정 : 2013.11.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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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들 사이에 전염병 볼거리 유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대유행으로까지 번질 조짐이 보입니다. 백신 효과가 다른 병의 백신보다 떨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이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9월 유행성이하선염 즉, 볼거리 환자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후 전염을 막기 위해 여러 번 방역 작업을 벌였지만 급속히 퍼져 학생 환자 수가 130명까지 늘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 : 급격히 많아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 친구중에는) 5명중 3명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올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볼거리 환자는 1만 3천 600명입니다.

지난 5년 같은 기간 평균 환자수 5천350명과 비교하면 2.5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박영준/질병관리본부 연구관 : (감염성) 질병 발생이 주기성을 띈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환자수가) 일정수준 이상 발생하게 되면 전염병이 가속도가 불을 수 있다는 거죠.]

볼거리는 법정 전염병이어서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99.8%에 달합니다.

하지만 백신의 예방률이 85% 수준으로 낮은 편이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행을 차단하려면 면역을 갖고 있는 애들이 95% 이상이 되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 볼거리 같은 경우는 한 번 맞아서 85%가 생기고 15%는 항체가 안 생긴다는 거죠.]

볼거리는 뇌막염, 췌장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합병증이 없으면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될 경우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고 개인위생을 잘 관리해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