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 연해를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위치를 오차 범위 수 센티미터 내에서 정확하게 확인해 제공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교통운수부 북해항해보장센터가 최근 이 시스템을 개발해 보하이만 일대에서 가동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중국이 운영하고 있는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인 베이더우와 선박에 설치한 수신기 등을 활용해 오차 범위가 평면 3센티미터, 수직으로 4센티미터에 불과한 고정밀도로 해안으로부터 83킬로미터까지의 해역에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북해항해보장센터 관계자는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 국산화를 실현해 그동안 외국기술에 의존했던 연해 위성항법 시스템의 판도를 바꾸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중국의 해상 위치확인 시스템이 '센티미터 시대'에 진입한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 선박 안전 운항과 해도 측량, 해양자원 탐사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까지 지구 정지궤도에 모두 16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쏘아 올려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30여 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운영하면서 전 세계로 서비스망을 넓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