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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대의 딸기 주산지인 논산에서 요즘 겨울 딸기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데, 수확하는 즉시 팔려나갈 만큼 농가소득도 짭짤하다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서 딸기가 가느다란 줄기에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주홍빛에서 진한 붉은색까지, 국산 품종 '설향'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지난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에 육묘는 힘들었지만, 농부의 한 해 땀을 머금고 딸기는 벌써 수확기를 맞았습니다.
여기서 재배되는 건 모두 유기농, 미생물과 천적을 활용해 길러진 친환경 딸기로 수확 즉시 대도시 마트로 판매됩니다.
[홍성태/논산시 은진면 : 힘들게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농사짓는 사람으로써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늦가을인 11월에 딸기를 맛볼 수 있게 된 건 7~8년 전부터입니다.
우리 딸기밭에서 일본품종이 100%였지만 사철 생산이 가능한 국산 품종 설향이 개발되며 촉성재배가 이뤄져 11월부터 6월까지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논산은 2천 여 농가가 한 해 3만여 톤의 딸기를 생산해 국내점유율이 14%에 이를 만큼 국내 최대의 주산집니다.
무엇보다 사방이 탁 트인 평야지대여서 일조량이 많고 토양도 적합해 당도가 아주 높은게 논산딸기의 장점입니다.
[이태우/논산시농업기술센터장 : 논산 딸기는 햇빛을 많이 받아 맛있어요.]
논산딸기는 다음 주 러시아와 인도에 첫 수출되는 등 겨울철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