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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F.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 신임 주일 대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일대사로 부임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일본 왕궁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임장을 전달한 건데요.
신임장을 전달하러 가는 길, 경호대가 호위하는 마차를 타고 왕실의 공주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왕궁으로 가는 길목엔 일본인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한 손에는 성조기를 또 한 손에는 일장기를 들고 케네디 대사를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아키히토 일왕은 이례적으로 닷새 만에 신임장을 제정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했고, 일본의 주요 방송사도 마차를 타고 가는 그녀의 모습을 전국에 생중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