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로밍 시스템을 이용해 세계 어디서나 야생 동물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추적기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 박사 연구팀은 SK텔레콤의 데이터 로밍 시스템을 이용해 세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위치추적기 WT-200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WT-200은 GPS를 장착해 오차 범위가 40미터 이내고 야생 동물을 1년 이상 추적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배터리 제어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연구진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1월 천연기념물 독수리에 추적기를 부착한 결과 독수리가 북한과 몽골을 지나 지난 9일 판문점으로 되돌아온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장비가 독수리와 두루미처럼 국경을 넘나드는 철새의 이동 비밀 등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