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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부채 5,818만 원…자산보다 10배 급증

송인호 기자

입력 : 2013.11.19 15:02


올 3월 말 기준으로 가구당 부채 증가율이 자산 증가율의 10배 가까이 나타나 가계 빚 증가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전국 2만 가구를 조사한 결과 가구당 평균 부채는 5천81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8% 증가했습니다.

반면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 2천557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0.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가구 빚이 증가한 건 전셋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금융부채가 7.7%나 증가하고 임대보증금도 4.9%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융부채가 많이 늘면서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10가구 중 7가구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8.1%에 달했습니다.

빚 부담 등으로 지난해 평균 소비지출은 0.2% 증가에 그친 반면, 이자비용과 세금,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 지출은 9.6%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