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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화성 탐사선 '메이븐' 발사…화성 비밀 밝혀낼까?

입력 : 2013.11.19 11:17|수정 : 2013.11.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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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억 원이 투입된 미국의 무인우주선 '메이븐(Maven)'이 우주 탐사길에 올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나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를 출발한 화성 탐사선 메이븐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사의 21번째 화성 탐사선인 메이븐은 무게 2천450㎏, 길이 11.4m로 '화성 대기'(Mars Atmosphere)와 '휘발성 진화'(Volatile EvolutioN)의 영문 앞글자 등을 따서 이름 지었습니다.

메이븐은 앞으로 약 10개월 동안 7억km를 날아 내년 9월 22일 화성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상공을 돌면서 우주선에 탑재된 각종 첨단기기를 이용해 화성의 대기를 집중적으로 탐사하게 됩니다.

알려졌다시피 과거 화성 표면에는 물이 있었다는 흔적이 이미 여러 차례 발견됐는데요, 미국의 과학자들은 이번 탐사 활동을 통해 탄생 초기에 따뜻하고 습했던 화성이 지금처럼 차고 건조한 곳으로 변하게 된 이유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메이븐이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화성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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