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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사고 당일 항공장애등 고장

노동규 기자

입력 : 2013.11.18 23:07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사고 당시 항공장애등이 고장 났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하루 전인 지난 15일 밤 아파트 102동 항공장애등의 자동점멸기능에 문제가 생겨 관리자가 수동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자가 사고 전날 밤 수동으로 항공장애등을 켠 뒤,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에 다시 수동으로 등을 끄고는 이후 또 켜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50미터 이상 고층 건물의 경우, 항공기 충돌을 막는 '항공장애등'을 설치하고 낮에도 안개가 끼거나 시정이 5천 미터에 못 미치면 불을 밝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측은 "자동으로 밝기를 감지해 항공안전등을 점멸하는 '포토셀' 시스템이 고장 나 수동으로 조작했고, 관리자가 일일이 안개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