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겪는 북한이 풍력에너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1만대 이상의 소형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당국이 서부지역의 대안전기공장과 동부지역의 김책풍력발전기공장 두 곳을 전문적인 소형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으로 정했다며 "앞으로 이 공장들을 현대화해 0.3~10kw급 풍력발전기를 매년 각각 5천대 이상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들에서 생산된 풍력발전기는 농촌 지역과 외딴 섬, 산간지역의 작업장, 가로등, 통신 및 TV중계소 등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통신은 이어, 서해안인 평안남도 온천군 마영노동자구와 한현리, 송현리 등에서는 풍력발전기 도입이 70%에 이르렀고, 황해남도 과일군과 옹진군, 남포시, 나선지구를 비롯한 동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10~225kw급의 풍력발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