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유명 아웃도어 상표 위조 1만 2천벌 전국 유통

편상욱 기자

입력 : 2013.11.18 11:28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유명상표의 아웃도어 의류를 대량 위조해 전국에 유통한 혐의로 44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시내에 의료기기 판매회사를 가장한 비밀공장을 차려 놓고 유명 아웃도어 의류를 위조해 전국 의류시장에 정품의 절반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올해 3월부터 10개월간 유통한 의류만 1만 2천벌, 시가 40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부산지역 중견 의류업체에서 15년간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해 온 김씨는 고급 원단을 사용해 기존 디자인을 조금씩 바꾸는 방법으로 의류를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옷은 정품 소비자 가격의 10분의 1에 도매상에 넘어갔고 도매상은 정품으로 속이고 정품의 절반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봉제, 나염, 자수 등 공정별 제조공장을 별도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