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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군, 올해 서태평양서 8차례 원양 훈련"

입력 : 2013.11.18 10:56

中언론 분석…"규모 확대, 해공군 연합훈련도 특징"


중국해군 소속 함대가 올해 서태평양에서 모두 8차례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중국 남방일보 인터넷판인 남방망(南方網)이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최근 들어서만도 동해함대 소속 호위함인 이양함, 창저우함이 지난 8월 서태평양 훈련을 실시했고, 지난달 말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3대 함대가 서태평양에서 보름간 '기동(機動)-5호'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훈련을 전개했다.

남방망은 특히 '기동-5호' 훈련에 대해 "각 함대가 서로 실전 같은 형태의 공방전을 전개했다"며 "진정한 의미에서 중국해군의 첫 번째 원양 대항훈련"이라고 평가했다.

리제(李杰)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남방망과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해군의 군사훈련 특징에 대해 "횟수 증가, 규모 확대, 해공군 연합, 통합 병과 실전훈련 빈번, 훈련 해역 확대 등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또 "미래에 원해훈련은 하나의 추세가 된다"며 "중국해군의 역량은 국제관례와 해양법국가조례에 근거해 '제1열도선'(중국의 대미 군사방어선으로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잇는 선)을 넘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작년 9월 일본 정부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국유화해 양국 간에 영유권 분쟁이 격화된 뒤 해군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은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