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폭이 상향 폭보다 훨씬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용등급이 올라간 기업보다 강등된 기업 수가 더 많았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신용등급이 조정된 기업 수는 총 83개사였습니다.
이 가운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곳은 35개사, 하향 조정된 곳은 48개사였습니다.
회사채를 발행할 때 실제로 적용되는 신용등급인 '적용등급'이 떨어진 폭도 오름폭에 비해 훨씬 컸습니다.
신용등급 상향 기업 35개사 중 지난 6월 한꺼번에 등급이 다섯 단계나 뛰어오른 금호종합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34개사는 모두 한 단계씩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 48개사는 평균 세 단계씩 등급이 떨어졌습니다.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은 기업은 신용등급의 하락세마저 가파른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