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요즘 패스트패션의 확산으로 시장에는 비슷비슷한 옷과 신발이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옵니다.
웬만한 품질과 디자인은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또 쉽게 버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죠, 이런 가운데 조금이라도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어하는, 소위 '튀고 싶은' 소비자들의 고민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살 수 있으면서 내 눈에 보기 좋은 모양은 남들한테도 똑같이 사기 쉽고 보기 좋아서, 같은 옷을 걸치고 지나가는 사람을 거리에서 마주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절실해졌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 속에서 대안으로 등장한 게 양쪽이 똑같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짝짝이' 패션입니다.
일부 업체들이 신발이나 양말, 귀고리처럼 짝으로 착용하는 액세서리의 좌우를 일부로 약간씩 달리해 출시한 겁니다.
한눈에 봐도 확연히 다른 '무턱대고 짝짝이'라기 보단 얼핏 보기엔 같아 보이지만 가까이서 봤을 때 살짝 다른 '계산된 짝짝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이상할 것 같지만 소비자들에게 새로움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짝짝이' 아이템들은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창립 때부터 '짝짝이'를 마케팅 한 한 신발 브랜드는 이달 초 행사 기간 3일 만에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1년 만에 매출이 5배로 뛰었을 정돕니다.
한 수입 양말 브랜드는 아예 "양말을 맞춰 신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를 표어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사실, 돌이켜 보면 과거에도 멋쟁이들 사이에서 '미스매치(mismatched)' 스타일은 항상 존재해 왔었는데, 최근 들어 다시금 눈에 띄는 이유가 뭘까요?
오늘(17일) 저녁 8시 뉴스에서 '다르지만 틀리지는 않은' 다양한 '짝짝이' 패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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