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헬기가 충돌한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는 한강변에 위치한 지형적 영향으로 평소에도 짙은 안개가 자주 끼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개가 짙게 낄 경우 아파트 고층부가 안개에 덮히는 날이 자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 조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헬기는 아파트 102동 24∼26층 사이에 충돌한 후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 조종사 박인규(58), 부조종사 고종진(37)씨 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21층에서 27층까지 창문이 깨지고 외벽이 상당 부분 부서졌습니다.
피해를 본 아파트 21∼27층에는 주민 27명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사고 직후 신속하게 대피해 주민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당시 아파트 26층에 있던 여성 1명이 충격에 놀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헬기 충돌 사고가 난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는 현대 산업개발이 시공해 2004년 5월에 준공했으며 총 449세대로 지상 46층 3개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