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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오전 서울 삼성동의 아이파크 아파트에 헬기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 기장과 부기장 두 명이 사망했고,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희선 기자. (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사고 현장이 많이 수습되긴 했지만, 아직도 추락한 헬기는 제 뒤쪽에 있습니다.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져 있는 상태입니다.
38층짜리 아파트 중간 부분의 유리창이 깨져서 뻥 뚫려 있고, 아파트 단지 전체는 안개로 가득 차 있습니다.
헬기가 서울 삼성동 아아파크 아파트에 충돌한 것은 오늘 오전 8시 55분쯤입니다.
이 사고로 기장 58살 박인규 씨와 부기장 37살 고종진 씨가 숨졌습니다.
이 아파트는 38층인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23층에서 24층에 헬기가 충돌해 화단으로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주민 가운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 80여 명과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은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뒤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