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 소재 대학들의 2014학년도 대입 수시 2차 경쟁률이 대부분 작년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웠던 시험과 첫 수준별 수능 시행에 따른 복잡한 전형 때문에 정시까지 기다리기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시 2차 원서 접수를 끝낸 동국대, 숙명여대, 건국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등 7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3.17대 1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동국대는 199명을 선발하는 전형에 총 4천196명이 몰려 21.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8.63대 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학과별로는 법학과가 32.6대 1로 가장 높았고 국제통상학이 30.6대 1, 신문방송학이 30.2대 1로, 영어영문학부가 29.8대 1로 뒤를 이었다.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전형은 120명 모집에 총 1천30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89대 1로 집계됐다.
작년 학생부우수자 전형 경쟁률인 5.89대 1보다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학과별로는 화학과가 21.67대 1, 소비자경제학과가 15.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국대 수능우선학생부 전형은 434명 모집에 총 7천376명이 지원,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작년 12.48대 1보다 다소 높았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24.38대 1의 화학공학과였고 이밖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상당수 모집단위에서 경쟁률이 20대 1보다 높았다.
덕성여대 학생부우수자 전형의 경쟁률은 9.17대 1로 작년 8.04보다 조금 올랐다.
서울여대는 평균 경쟁률이 16.65대 1을 기록, 작년 16.64대 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논술우수자 전형은 경쟁률이 24.27대 1로 집계돼 작년 21.8대 1보다 높았다.
성신여대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428명 모집에 3천363명이 지원해 7.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덕여대는 경쟁률이 9.53대 1로 집계돼 지난해 11.93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