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대형 아파트보다는 소형을 선호하면서, 소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대형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59㎡에서 151㎡까지 129가구를 일반 분양한 대치 청실 래미안의 경우, 가장 작은 평형인 59㎡ 아파트의 경쟁률이 무려 47 대 1에 달했습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를 따져보니 59㎡가 4593만 원, 94㎡는 3935만 원으로 658만 원, 16%나 비쌌습니다.
지난달 분양을 마친 덕수궁 롯데캐슬도 52㎡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416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116㎡로 2056만 원으로 가장 싸 3.3㎡당 360만 원의 차이가 났습니다.
단위 면적당 분양가가 더 비싼데도 소비자들이 소형만 고집하는 이유는 신평면 등의 개발로 중소형이라도 베란다 확장 등을 통해 넓은 실거주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형을 찾는 수요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빈면 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찬밥 신세입니다.
올들어 9월까지 서울에서 미분양된 아파트 중 전용 60㎡ 이하 소형은 237 가구에 불과하지만, 85㎡를 넘는 중대형은 1918 가구에 달합니다.
정부의 취득세 할인과 연말까지인 양도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이 6억 이하 소형평형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소형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